동남아 허브 방콕에서 청정 제주상품 ‘날개 돋친듯’

기사승인 2024. 07.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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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FESTA in Bangkok 동남아 MZ 세대들에게 큰 인기
태국 방콕 제주상품기획전(4)
태국 방콕에서 제주상품 특별기획전(JEJU FESTA in Bang Kok)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감귤막걸리, 감귤착즙주스, 청귤청, 흙돼지빵 등 제주농산물로 만든 제품들이 방콕에서 K-푸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말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주최로 태국에서 열린 제주상품 특별기획전 'JEJU FESTA in Bangkok'에는 방콕 시민들이 몰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도내의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상품을 알리고, 제주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진행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제주상품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22개 제주기업이 참가해 52개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고품질의 제주식품을 시식하고, 제주화장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과 태국 현지 댄스팀의 K-팝 커버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인영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은 "태국은 제주에서 아세안 지역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하고 있는 나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콕과 제주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정 제주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서는 김 국장을 비롯해 김용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콕무역관장, 변경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방콕지사장, 벨 차티팟그룹 법인장 등 현지 파트너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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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의 제주 상품 설명에 귀 기울이는 태국 현지인들.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틱톡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태국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실시간으로 제주상품의 특징과 장점을 직접 보여주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에는 제주상품 전용 온라인 몰이 개설되어 22개 품목이 등록 및 판매됐다. 진흥원은 제주상품 전용 온라인 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상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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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윤 원장(왼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동남아 관광 중심지 태국에서 제주상품 특별전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제주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제주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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