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맞춤형 상·하수도 정책 ‘시민에 한걸음 더’

기사승인 2024. 0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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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장비 구축
전역 급수구역 확장사업 시행
인도 맨홀 일제정비 실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디지털 계량기·단말기
안동시에서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맑은물사업국이 올해 시민 맞춤형 상·하수도 정책사업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에 힘쓰고 있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올해 상반기 예안·도산면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9개 읍·면 지역에 설치하고 2027년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전 지역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은 무선통신(원격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수도검침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수도요금 민원을 예방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이 확대 시행 중으로 향후 가정용 수도요금 감면, 수도요금 고지서 모바일 전송(신청자에 한해 요금 할인), 수도검침원 친절 교육 강화 등 시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

시에서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동시 전역에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의 지난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6.5%로 서울시 면적 2.5배인 안동의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안동시 전역에 걸쳐 송·배수관로 140km를 매설하고 배수지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급수취약지역에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가정 누수탐사 실시, 급수공사 시 취약계층 대상 내선공사 비용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며 다양한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 인도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칼라맨홀 뚜껑)과 추락방지시설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비교적 쉽게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담당 부서인 하수도과는 2023년 자체 조사를 통해 집계된 콘크리트 뚜껑 400여 개 중 240개를 주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고 200개소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상반기 완료했다.

또 하반기까지 주철제 맨홀 뚜껑으로 전면 교체하고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하수도 막힘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준설과 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시민에게 안동 수돗물 '상생수'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상생수'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시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신청 가정에 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 채수 후 수질검사 결과를 신청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도선 안동시 맑은물사업국장은 "상·하수도분야의 전문 기구 신설 1주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 공공서비스를 더욱 많이 발굴·운영해 안동시의 행정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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