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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검찰 송치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4. 08. 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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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방어권 보장 필요" 구속 영장 기각
임혜동, 김하성 공갈혐의 구속심사<YONHAP NO-2171>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 전 야구선수가 지난달 4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 중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부터 거액을 갈취한 혐의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씨(28)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임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던 중 몸싸움을 벌였다. 임씨는 이 사건을 빌미 삼아 김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합의금 명목의 총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임씨는 김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김씨는 임씨가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 금품을 요구했다며 지난해 말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류현진 선수로부터도 유사한 방식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정황도 발견했다. 류씨는 아직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식의 이유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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