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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보완 완료 “한반도지도 11곳 독도 표기 등”

국방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보완 완료 “한반도지도 11곳 독도 표기 등”

기사승인 2024. 08. 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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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전력 교재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영토분쟁은 있을 수 없다" 입장 별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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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표지 /국방부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보완했다.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고 했던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가 없었던 한반도 지도 11곳에는 독도를 표기했다.

국방부는 1일 정진전력 기본교재에서 기술상 오류가 있었던 독도 문제는 기존 영토분쟁으로 기술된 부분을 삭제하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영토분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별도 기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윤독회를 실시하는 등 심도있게 검토해 오류를 식별하고 내용을 보완했다. 이후 합참 관련부서와 군사편찬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검토·대면토의를 총 4회 실시했다. 쟁점이 되었던 부분은 국립외교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과 전문가들의 대면토의를 통해 검증했다.

독도가 미표기됐던 한반도 지도 11곳에는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국토지리정보원 발간)의 표기방식을 준용해 추가 표기했다. 관련 부분은 동북아역사재단 등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완료했다. 일부 쟁점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장병 정신무장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사실해 보완했다.

국방부는 추가로 북한이 지속적으로 무실화를 시도하고 있는 북방한계선(NLL) 사수의지를 반영해 내용을 추가했다. 일부 현황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신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완된 기본교재를 통해 우리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 확고한 대적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정예 선진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지난해 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당시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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