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긴급 예산 투입해 해파리 수매 사업 시행

기사승인 2024. 08. 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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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안전과 어업인 피해 최소화 위해 해파리 퇴치
1-2_영덕군, 긴급 예산 투입 등 해파리 퇴치 총력전
영덕군에서 해파리 퇴치를 위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파리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달 12일 경북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한 가운데 지난달 16일 부터 해파리 수매 사업을 시행하고 해수욕장 해파리 이중 차단망 설치, 해파리 제거 안전관리요원 보호 슈트 지급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m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으로 독성이 매우 강해 쏘일 경우 부종, 발열,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증상을 유발하고 조업에도 큰 타격을 입힌다.

군은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kg당 300원에 사들이고 있으며 최근 해파리 출현이 급증함에 따라 10일간 153.5톤의 해파리를 수매해 현재 사업비를 소진한 상황으로 긴급 예산을 투입해 해파리 퇴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추가적인 예산 투입도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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