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4. 08. 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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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실시
제주 항일정신 알리고 애국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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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정읍 모슬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수업중 무궁화 모래아트를 체험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 / 제주항일기념관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거리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제주항일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항일정신을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의 여성독립운동가와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이론교육, 애국심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수업은 지난 6일 대정읍 모슬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31명이 참여해 제주 출신 여성독립운동가와 제주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배우고 무궁화 모래아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모슬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청수(한경면) △해바라기(구좌읍) △동홍(동홍동) △위미(남원읍) 등 5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8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기관을 역사교육 전문강사가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구 항일기념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제주의 항일독립운동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어린이들의 역사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관 전경
제주항일기념관 전경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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