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 1여년만 하루 최대 상승
비트코인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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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늘었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로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함을 보여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1∼27일 주간 187만5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8000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직전 7월 14∼20일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7000건에서 186만9000건으로 8000건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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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9일 오전 3시)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25포인트(1.85%) 오른 3만9479.7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8.01포인트(2.45%) 오른 5326.76으로 1여년만에 하루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95.39포인트(3.03%) 오른 1만6686.61(3.02%)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급등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한국시간 9일 오전 1시 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7% 급등한 5만9643달러(8217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