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효녀 가수 양지은 끝내···사부곡을 부르다.

기사승인 2024. 08. 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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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북제주군 전 의장 양보윤씨 8일 오후 별세
16일간 중환자실, 임종까지 끝가지 지킨 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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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효녀가수 양지은 TV조선 주최 미스트롯2 우승 후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고 있다./TV조선 제공
제주 효녀가수 양지은이 끝내 사부곡을 불렀다.

2021년 12월 TV조선 시즌 미스트롯2에서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사연이 방송되며, 당시 시청자들과 마스터들까지 큰 울림을 줬던 주인공 양지은 아버지 양보윤씨(전 북제주군의회 의장)가 끝내 신촌세브란스병원 입원 중 중환자실에서 임종했다.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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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씨가 미스트롯2(3회편 마미부)에 출연하여 경연곡 부르기전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해준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다./TV조선 제공
8일 별세한 양지은 아버지 양보윤씨는 제주도 북제주군의회 의장을 엮임했고, 제주도 곽지해변에 처음으로 야자수 나무를 심어 제주도를 이국적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에서는 유명하다.

고교 학창시절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도선수로 제주도를 빛냈으며, 대학 또한 용인유도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제1회·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북제주군 군의원에 당선되어 3회때에 군의장으로 활동했다.

양지은은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곁을 지키며, 8일 오후 5시경 아버지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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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우승한 진 트로피를 갖고 고향을 방문하여 트로피를 아버지에게 건내고 있는 방송장면./TV조선 제공
양지은 어머니 조금숙씨는 8일 기자와 통화에서 그간에 입원 상황과 딸 지은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대상받은 후 유명세와 바쁜 일정에도 항상 아버지를 챙겼다고 했다.

고인이 돌아가시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항상 딸이 잘 챙겨줘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수시로 했다.

가수 양지은 아버지 장례는 고향 제주한림성당에서 10일 입관이 이루어지고, 일포는 11일, 발인은 12일에 가족장으로 치른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조금숙씨, 장녀 양지영(초등학교 교사), 차녀 양지은, 아들 양정훈, 큰사위 이한결(초등학교 교사), 작은사위 조창욱(치과의사)씨가 있다.

제주도 재선 교육감을 지낸 이석문씨가 장녀 양지영씨의 시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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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은 양지은 팬까페 게시판에 아버지 임종 소식에 추모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양지은 팬까페 미소지은 개시판
팬까페 미소지은 개시판에는 양지은씨 아버지를 추모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양지은씨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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