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잠시 멈추게 한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기사승인 2024. 08. 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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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서귀포예술의전당 등서 개최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개막공연 관람…지역예술인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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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포스터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개막식이 지난 8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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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를 방문해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제주 지역대표예술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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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의 해녀를 소재로 공연 관광을 운영하는 제주 제주시 해녀의부엌 종달점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문체부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시즌 공연은 지난 7일 'U-13 관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동호인 관악단의 날 △마에스트로 콘서트 △제주관악·타악콩쿠르 결선 △시가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자랑인 제주국제관악제가 대한민국 관악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음악인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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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 유인촌 문체부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 김광수 교육감이 개막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1995년 도내 관악인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음악제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적인 규모의 관악 콩쿠르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국제관악제 개최를 지원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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