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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공정채용’ 우수기업 뽑는다...9월 15일까지 접수

고용부 ‘공정채용’ 우수기업 뽑는다...9월 15일까지 접수

기사승인 2024. 08.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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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 신설
고용노동부
아시아투데이(세종) 박성일 기자 = 고용노동부
정부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기관을 뽑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개최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채용 사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기한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공정채용은 채용의 전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공감'하는 채용을 뜻한다.

지난해 수상 사례들을 보면 '아이오엘오'의 경우 면접 시 돌발질문을 던지는 관행과 달리 면접 질문을 당일 아침 지원자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정규직 최종면접 불합격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했다.

올해는 청년의 목소리로 공정채용법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도 신설한다.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한 채용의 모습, 취준생이 경험한 불공정채용 사례 등에 대한 20초 안팎의 영상을 모집해 장관상(4점)과 상금(대상 200만원)을 수여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작년 공정채용 컨설팅 결과를 보면 채용공고를 바꾸는 등의 작은 노력으로도 적합 지원자가 약 10%포인트 증가하고 조기 퇴사율이 약 6.5%포인트 하락했다"며 "공정채용이 기업에도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공정채용을 얼마나 원하는지, 우수기업들이 청년들의 요구를 얼마나 혁신적으로 반영하는지 우리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수사례 확산과 더불어, 채용 질서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공정채용법 입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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