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제주의 아름다움, 스마트폰에서 만나요

기사승인 2024. 08. 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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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제주의 사계(四季)’ 스마트 온라인 전시
포스터 1454 x 2000
'제주의 사계' 전시홍보포스터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13일부터 내년 7월 20일까지 스마트 온라인 전시관에서 '제주의 사계(四季)'전을 개최한다.

스마트 온라인 전시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구축된 가상 전시공간으로, 웹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간적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실제 미술관의 전시 공간(기획전시실 2)을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실제 전시실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12일 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제주의 사계(四季)'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의 모습을 제주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한다.

'제주의 봄'에서는 고민철, 구용호, 김수남 등 11명의 작품 11점을 전시한다.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트리며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부터 청보리 물결 등 싱그러운 제주의 봄을 만날 수 있다.

'제주의 여름'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숲길을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동하는 제주의 여름풍경을 부현일, 오병욱 등 7명 작가의 작품 7점으로 펼쳐보인다.

172-이경서-백중 물맞이-100x75cm 1985
이경서 작가의 '백중 물맞이' 1985 / 제주도립미술관
416-부상철-겨울초가-50x72.7cm 2008
부상철 작가의 '겨울초가' 2008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 가을'에서는 이옥문, 김병화, 유창훈 등 9명 작가들이 그린 제주 곳곳에서 물결치는 은빛 억새 풍경, 한라산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의 절경 등 11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제주의 겨울'은 한라산을 뒤덮은 새하얀 눈, 겨울 초가의 모습, 겨울 바다 등 추운 겨울에도 천연의 빛을 뽐내는 제주의 풍경을 담은 부상철, 서재철, 권기갑 등 9명 작가들의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전시 관람은 '온라인 제주도립미술관'을 검색하거나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제주도립미술관'을 선택한 후, 현재 콘텐츠에서 '제주의 사계(四季)'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스마트 온라인 전시를 통해 누구나 경계 없이 전시와 미술관 소장품을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교육 등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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