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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통일 비전 모색하는 ‘제3회 북안동 아카데미’ 개최

원불교, 통일 비전 모색하는 ‘제3회 북안동 아카데미’ 개최

기사승인 2024. 08. 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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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진행
9월 5일과 12일 김충신 매니저와 정인성 교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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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경색된 남북 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전쟁 전까지 개성교당이 위치했던 북안동의 명칭에 착안해 열리는 '제3회 북안동 아카데미'는 9월 5일과 9월 12일,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13일 원불교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 통일위원회가 주관하며, 북한에 대한 최신 정보를 통해 경직된 남북관계에 훈풍을 일으키고, 향후 북한 지역 개발과 통일 구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원불교는 1937년 개성에 진출해 교화를 시작하고, 1947년에 북안동으로 교당을 이전했다. 당시 개성에서 가장 큰 요리집인 명월관 건물을 인수해 대지 499평, 건물 140평 규모로 법당을 마련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교당은 파괴되었으며, 현재는 그 자리에 전화국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제3회 북안동 아카데미는 9월 5일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의 김충신 대북전담 매니저가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분석과 통일 비전을 공유하며, 12일에는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인성 원불교 교무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친정아버지'로 일생을 헌신해온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청년 활동가와 원로가 각각 강사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젊음과 경륜, 통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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