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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센티브 관광’ 유치…中 기업, 한국서 포상 휴가

관광공사 ‘인센티브 관광’ 유치…中 기업, 한국서 포상 휴가

기사승인 2024. 08. 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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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기업의 인센티브(포상 목적) 단체 방한 관광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은 지난 6월 관광공사가 실시한 중국 산동·광둥 지역 팸투어를 통해 유치한 첫 단체 관광객이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중국 광둥성 소재 바이오 회사 안가정심(安哥正心)그룹 임직원 1030명은 산둥성에서 출발해 지난 1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경복궁, 청와대 등 한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와 공연을 즐겼다. 이들은 이날 청계천 소재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페인터즈 공연, DMZ 투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한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공사가 올해 상반기 유치하거나 지원한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은 2만61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이상 증가해 지난해 연간 실적(1만8800명)을 이미 넘어섰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오는 9월에는 화웨이,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 소재지인 선전과 항저우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공사 지원제도 및 신규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체와 MICE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 방한일정 컨설팅, 유치 제안서 작성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이외에도 NUSKIN,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등 초대형 단체 방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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