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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복무가 보람되고 선망의 대상 되도록”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군복무가 보람되고 선망의 대상 되도록”

기사승인 2024. 08.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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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김용현 후보자<YONHAP NO-2283>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가 매우 엄중하다.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첨단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 고취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급간부·중간간부들의 복무여건 처우개선 위해 획기적인 방안 마련하겠다. 그들의 군 복무가 보람되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부터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장억제와 핵우산에 기반을 둔 북핵 위협 대응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그렇지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것으로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 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쓰레기 풍선 등 북한의 복합적 도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안전"이라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잘 판단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2017년 중장 예편했다. 현 정부 초대 대통령경호처장으로 2년 넘게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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