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빙상장, 아시아 피겨 꿈나무 해외 전지훈련지로 부상

기사승인 2024. 08.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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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피겨 특성화 전략·지속적인 육성 지원
피겨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시민스포츠센터 내 빙상장에서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시민스포츠센터 내 빙상장이 아시아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김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총 22명의 다국적 피겨 유망주들이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김해 빙상장을 찾는다.

방문 요인은 국가대표 출신의 우수한 코치진, 저렴한 체류 비용, 김해시의 공항 접근성 등이 선수들이 김해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재단 관계자는 "김해 빙상장이 동남아시아 피겨 꿈나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빙상장이 보유한 최첨단 시설과 피겨 특성화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육성 지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단 피겨 선수단 출신인 손다온(16·부산동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최근 대한빙상연맹의 2024~2025시즌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김해 빙상장 훈련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다.

재단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김해 시민들을 위해 '빙상장 무료 영화 상영회'와 '피겨 선수단 시범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체전과 함께 제26회 전국 남녀 피겨 꿈나무 대회를 유치해 김해시를 스포츠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봉조 김해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해외 전지훈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김해 빙상장의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피겨 꿈나무들이 김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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