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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해리스노믹스’와 서민 경제

[시사용어] ‘해리스노믹스’와 서민 경제

기사승인 2024. 08.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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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객원논설위원
◇ 해리스노믹스

미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약간 우세한 접전을 벌이면서 '해리스노믹스'(Harrisnomics)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리스노믹스는 'Harris'와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인데 '카멀라노믹스'(Kamalanomics)로 불기기도 합니다.

해리스는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 중산층의 경제적 안정,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 법인세 인상 등의 정책을 펼치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나름의 경제정책이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드노믹스(Bidenomics),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Trumpnomics),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노믹스(Obamanomics), 레이건 대통령은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입니다.

한국도 대통령 경제학이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은 DJ노믹스, 김영삼 대통령은 YS노믹스, 이명박 대통령은 MB노믹스, 박근혜 대통령은 GH노믹스, 문재인 대통령은 문노믹스, 윤석열 대통령은 윤노믹스(Yoonomics)로 부릅니다. 윤노믹스는 민간과 시장 주도 경제가 핵심입니다.

대선후보와 대통령이 경제에 관심갖는 것은 국민이 잘 먹고, 잘 살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인데 경제를 잘 이끈 대통령이 롱런하고, 경제를 망치면 정치도 끝장나는 것을 봅니다. 

◇ 가마솥 작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세임강의 다리를 연이어 폭파해 러시아를 궁지로 몰아넣자 외국 언론은 이를 '가마솥 작전'이라고 보도합니다. 강을 등진 채 적에게 둘러싸여 퇴로까지 차단된 것을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던 가마솥은 바닥과 양옆이 막히고 윗부분만 열려있는데 뭐든지 일단 솥에 들어가면 자력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독 안에 든 쥐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큰 피해가 막대한데 이번엔 미국 등 서방이 공급한 무기를 앞세워 러시아 본토 공격을 이어갑니다. 러시아군은 보급로가 끊기는 등 고립된 상태인데 병사들의 투항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당혹해한다고 하는데 침공의 대가는 참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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