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의원, 울진 대왕소나무 살리기 현장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8.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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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전문가, 지역주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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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위기에 처한 울진 대왕소나무 앞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박형수 의원실
경북 울진군에서 지난 24일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울진 대왕소나무 살리기'를 위한 긴급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대표 보호수인 대왕소나무는 수령이 약 600년에 이르고 모습이 웅장해 2014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나 최근 지속된 가뭄과 폭염 등 급변하는 날씨와 병해충의 침입으로 인해 급격히 수세가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임상섭 산림청장, 손병복 울진군수와 울진군 도·군의원, 배관호 경북대학교 산림생태보호학과 교수, 이희봉 한국나무종합병원 원장,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관련 전문가, 울진대왕송보존회원과 울진금강송세계유산추진위원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세가 약화된 대왕소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과 울진 금강소나무숲 전반에 대한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왕소나무 살리기'에 국회와 산림청, 경북도와 울진군, 전문가들과 민간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대왕소나무 고사 위기는 기후변화 영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며 대왕소나무가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고 관계기관과 지역 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전문가, 지역주민과 함께 대왕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외과수술과 병해충 방제를 비롯한 영양공급 조치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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