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화·대상공원에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산책로’ 조성

기사승인 2024. 08. 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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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명품 산책로 만든다"
창원 푸른도시
박진열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중앙)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화·대상공원에 조성되는 산책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 중인 산책로를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산책로'로 조성한다.

박진열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상공원에 6.1km, 사화공원에 5.7km의 산책로가 새로 조성되면 총 11.8km 길이의 산책로가 기존 등산로와 연결돼 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화·대상공원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녹지법에 따라 일부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사업으로 2024년 8월 현재 사화공원 67%, 대상공원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화공원은 △파크골프장(18홀) △숲놀이터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산책로 등, 대상공원은 △빅트리 △맘스프리존 △빅브릿지 △셀파크 △산책로 등을 조성 중이다.

특히 사화·대상공원의 산책로 윤곽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본 사업지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은 맨발로 이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맨발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화·대상공원은 몸에 좋은 황토가 많기로 유명하다. 친환경적인 흙길로 산책로가 조성되면 걸을 수록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라며 산책로 조성을 적극 환영했고 반면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들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히 이용할 수 있고 흙길 미끄러짐, 안전사고 등에도 대비해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다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에서는 사화·대상공원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모든 시민들이 언제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한 산책로 조성 방안을 시공사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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