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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광고비 투명성 제고 방안 찾을 것”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광고비 투명성 제고 방안 찾을 것”

기사승인 2024. 08.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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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입점사 상생협의체 3차 회의
데이터 공유 등 개선 필요성에 공감
상생협의체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광고비 등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상생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아시아투데이DB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는 플랫폼 수수료·광고비 등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날 오후 제3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선정된 논의주제를 기반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수수료·광고비 투명성 제고 △고객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배달플랫폼 불공정관행 개선 및 상설협의체 설치 △상생기반 마련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추가로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광고비 관련 정보가 보다 투명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부분 플랫폼사에서 해당 비용 산정기준을 비공개한다는 점, 플랫폼사가 소비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할 때 해당 배달비를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경우가 있음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올해 협의체가 종료된 뒤에도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의견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 제안에 대해 배달플랫폼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들 간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데이터 공유 등 일부 주제에 대해서는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개선방안은 추후 구체화해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다음 4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과 상생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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