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회장 ‘적십자병원 역할강화’ 복지부와 심도있게 논의

기사승인 2024. 09. 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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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전국 적십자병원장들 공공의료 강화방안 논의
정통령 국장, 의료개혁 설명…적십자 역할에 힘실어
적십자병원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왼쪽)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공공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의료공백 사태로 서울과 지방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전국의 7개 적십자병원 병원장이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일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과 30일 열린 '2024년 제1차 병원장 회의'에서는 적십자병원 본연의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이 참석해 정부의 의료개혁과 공공의료 역할을 직접 설명하며 적십자병원의 공공의료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적십자병원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병원경영 위기, 진료공백 사태 극복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철수 회장 취임이후 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전국 7개 적십자병원의 진료 실적과 각종 지표가 점진적으로 호전 추세에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적십자병원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김철수 회장이 주재한 2일차 회의에는 정 공공보건정책관이 참석해 특강과 함께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국장은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며, 정부는 지역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철수 회장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적십자병원은 변함없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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