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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MSPO2024서 유럽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 제시

한화시스템, MSPO2024서 유럽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 제시

기사승인 2024. 09. 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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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MSPO2024 부스 전경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을 비롯해 유럽 시장을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을 제시한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다. 유럽의 모든 전시회를 통틀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전시회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으로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를 촬영한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크라쿠프는 17세기 초반, 폴란드가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수도였으며, 전통적으로 폴란드의 학문, 경제, 문화 및 예술 생활의 중심지였던 주요 도시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발사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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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MSPO 2024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왼쪽)을 전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지상전투체계에 최적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 솔루션인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 플랫폼'도 선보인다. MOSS 플랫폼은 기존 전차·장갑차·지휘관차량 등의 기동형 플랫폼에 탑재되는 다양한 통신장비와 C4I(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서버 및 시스템 관리 장비를 GVA(개방형 아키텍처 표준) 기반으로 소형화·저전력화·경량화·모듈화해 1개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또 '휴대용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단말기'는 군 위성 통신 서비스 이용에 특화된 초소형 단말기다. ESA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를 의미하며, 위성 통신을 위해 사용자의 물리적 조작 없이 전자식으로 위성을 자동 지향해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의 휴대용 ESA 단말은 소형·경량·저전력 설계를 바탕으로 △ESA 송수신 안테나 △전원 및 제어부 △모뎀이 일체화된 형태로 구성돼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통합단말기 또는 일반 상용 스마트폰과도 연동 사용이 가능하다.

'통합 단말기'는 다계층·초연결을 지향하는 우리 군의 미래 표준 모바일 통신플랫폼이다. 현재 우리 군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및 TMFT(전술다기능단말기)와 같은 전술이동통신은 물론 무전기와 같은 단말간 직접 통신을 지원하고, 향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한 초연결 지휘통제통신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미래 전장의 혁신적인 통신 및 전장 가시화 수단의 첨단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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