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13일부터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해진다

기사승인 2024. 09.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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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역(T1·T2) 하차 가능
시 "승차는 이용할 수 없어"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번 추석 연휴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역에서 추가 요금 지불 없이 하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 하차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까지만 무료 요금을 적용받고, 이후 구간부터는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곡나루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 6개 역사에서만 기후동행카드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시는 7월부터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되면서 인천공항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게 해달라는 외국인 관광객의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기후동행카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역에서 예외적으로 하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이제 기후동행카드만 있으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실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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