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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관리전환 소장품展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관리전환 소장품展

기사승인 2024. 09.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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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원 70년展도 동시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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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전에서 소개되는 장우성의 '귀목(歸牧)'.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덕수궁관에서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덕수궁 3,4 전시실에서 열리는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전은 미술관 소장품 중 '관리전환' 방식으로 수집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관리전환은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소장한 미술품을 해당 기관 요청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관받아 소장하는 방식이다. 1969년 10월 국립현대미술관 설립을 계기로 1970년대 초부터 관리전환되기 시작했다. 주로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극장,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청와대 등에서 작품이 관리전환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2년 정부미술은행이 설립되기 전에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관리전환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장우성의 '귀목(歸牧)'(1935), 김창락의 '사양(斜陽'(1962), 김환기의 '산월'(1958), 박서보의 '원형질(原形質) No. 64-1'(1964) 등을 볼 수 있다.

덕수궁관 1,2 전시실에서는 같은 시기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년: 지금, 잇다'전도 열린다.1954년 문을 열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예술원의 현재 회원과 세상을 떠난 작가 70명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자리다. 초대회장 고희동을 비롯해 이상범, 장발, 손재형, 배렴, 김환기, 윤효중, 노수현, 도상봉, 김인승 등 세상을 떠난 회원 작품 53점과 전뢰진, 이신자, 최종태, 이종상 등 현재 생존 회원 17명의 작품 34점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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