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에 교육부 손절→‘부산 여행 콘서트’ 민원 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18010009880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18. 10:21

곽튜브
곽튜브가 이나은 옹호 발언에 역풍을 맞고 있다/곽튜브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이나은을 옹호한 발언에 구독자 감소, 교육부 공익 광고 영상 비공개 전환 등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곽튜브는 211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에이프릴 전 멤버이자 배우 이나은과 함께 한 영상 게재 후 논란에 휩싸였고, 구독자 수도 1만 명이나 줄었다.(18일 기준)

그 뿐만 아니다. 지난 13일 공개된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 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교육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매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곽튜브의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한 한 누리꾼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 곽튜브 토크 콘서트 재고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민원 내용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서 곽튜브가 자신의 여행 및 관련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이나은 옹호 발언'은 콘서트를 찾은 시민에게 큰 메시지를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곽튜브는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시켜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과문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곽튜브는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곽튜브는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다"면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이나은은"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그렇게 알아서 차단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