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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스트 벨트’서 앞서…펜실베이니아서 오차 범위 밖”

“해리스 ‘러스트 벨트’서 앞서…펜실베이니아서 오차 범위 밖”

기사승인 2024. 09.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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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피액대 여론조사 3곳서 모두 승리
펜실베이니아주, 경합주 중 선거인 최다
올해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경합주 중 '러스트 벨트(오대호 주변의 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곳 3곳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지른 결과의 조사가 18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퀴니피액대학교가 지난 12~16일 경합주 7곳 중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3곳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경합주 중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 1331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51%를 기록해 45%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섰다. 표본오차는 ±2.7%p(포인트)다.

미시간에서는 9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5%)보다 높게 나왔다. 표본오차는 ±3.3%p다.

유권자 1075명이 조사에 참여한 위스콘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박빙 양상이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3.0%p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분석가는 "중요한 스윙스테이트 3곳이 트럼프 캠프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민·경제 문제에서 공화당의 공격 전략이 기세를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지 정치 매체 더힐은 미국 대선에서 해당 3개 주에서 모두 패하고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해당 주에서 모두 승리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2020년 대선에서 3곳에서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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