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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국악·퓨전음악 공연예술 향연…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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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9. 25. 11:27

27~29 사흘간 올림픽 평화의광장 일대서 진행
푸드트럭·먹거리장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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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개최된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송파구
전통음악부터 현대무용, 대중가요, 퓨전음악 등 종합공연예술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구는 오는 27~2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2000년간 흘러온 문화의 힘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하나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강석 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한 송파구 명성에 걸맞게 한성백제문화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이고, 예술성이 높으며, 재미까지 갖춘 축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에는 댄스팀 '훅(HOOK)'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 '케이아츠(K-Arts)'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프로미스나인',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록밴드 '부활'이 무대에 올라 케이팝(K-Pop)의 다채로움을 전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전통음악 선율에 맞춰 풍류를 즐기는 '한성문화콘서트'가 열린다. 대금독주와 정가 등 전통음악과 승무, 춘앵무, 학춤 등 전통무용, 창극 등이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최진 교원대 교수의 가야금 연주를 중심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구립교향악단의 무대와 함께 뮤지컬 배우 카이와 아이비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끝으로 남성4중창그룹 '포르테나'가 구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감동을 전한다.

구는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성백제 보물찾기, 토성쌓기, 서비이벌 등 활동과 사방신 딱지 꾸미기, 전통무기 만들기 등 24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 일대에서는 먹거리장터인 한성백제장터가 열린다.

이밖에도 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하여 대기 예약 시스템을 완비하고 늦더위에 대비한 대형그늘막과 전문경호인력을 활용한 안전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관람객 3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다가오는 주말, 송파구에 펼쳐지는 고품격 문화예술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문화의 힘'이 만드는 감동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 포스터 /송파구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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