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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 尹 정권, 총체적 붕괴 시작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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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0. 13. 13:52

김민석 "정치·경제 외교실정, 의료대란, 김건희농단 삼중고로 붕괴음이 도처요란 형국"
민주, 집권플랜본부 통해 차기 집권준비
발언하는 김민석 최고위원<YONHAP NO-2275>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 시작 국면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경제 외교실정과, 의료대란, 김건희농단 삼중고로 붕괴음이 도처요란 형국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권자인 (김건희) 여사는 버티고, 2인자인 대통령은 손놓고, 여당 대표는 부채질하고 윤·한 모두 차기 공천권자가 아니라 보면서도 검찰 막춤을 우려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은 침묵하는 가히 사면처가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층에서도 김 여사의 퇴진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중동과 영남의원 등 보수본류도 김건희 아웃을 간절히 바라지만, 권력자인 여사 본인의 자진퇴사 의사가 없고, 사과나 칩거로 끝나는 것이 불가능한 폭로의 봇물이 터졌다"며 "김건희 리스크는 근본적으로 미봉불가, 수습불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미 실질 민심 지지율 10%대로 추락한 정권 지지율은 회복 불가 상태다"며 "나이가 숫자이듯, 남은 인기도 숫자일 뿐, 정권 말기가 시작됐다"며 "사실상 국정 운영 능력이 없는 무정부 상태로 '장기 연명', '국가 골병' 상태가 향후 예견되는 불편한 진실이다. 앞으로 3년을 어찌 가야 할지가 국민의 최대 고민이 됐다"고 일침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집권플랜본부를 통해 차기 집권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플랜본부는 모범당원 십만 양병과 자치회 활성화 등 당원주권심화, 문화·종교·사회적 약자 등과의 정책 협약추진, 품격있는 K-먹사니즘 이론화, 정책화,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철저한 집권준비를 기본으로, 친일이단 국정농단을 맹공하고, 계엄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충암파 처벌과 국조특검을 추진하고, 안보상황을 상시점검하고,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로 풀가동하고 언행의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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