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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진입관문인 반야월삼거리 일대의 경관개선 사업을 10월 중순에 마무리해 어두웠던 동대구 진입부를 빛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반야월삼거리는 동대구IC를 통과해 거치게 되는 대구 진입부임에도 불구하고 화랑로와 동촌로 사이에 350m 정도 길게 조성돼 있는 녹지공간이 다소 어두워 답답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대구시는 반야월삼거리 초입부에 기존 설치돼 있는 독수리 조형물과 어울릴 수 있는 조명 계획을 수립하고 녹지공간 안에 식재돼 있는 소나무에 LED 수목조명을 설치해 어두웠던 공간을 밝히고 눈부심 없이 주행하기 좋은 쾌적한 길을 만든다.
또, 주·야간 모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달조명을 포인트로 설치하고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내방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여 도시경관을 한층 더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되는 조명들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색온도와 빛공해가 없도록 빛 밝기 조절, 눈부심 방지설비를 갖추고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2시까지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시로 진입하는 순간 밝고 아름다운 도시의 첫인상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입관문 경관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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