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 지정 무형유산의 전통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를 만날 볼 수 있는 '2024 대구무형유산 제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대구시 지정 무형유산의 전통성과 예술성,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제전에는 대구시 무형유산 전승자 500여 명이 참여한다. 예능 13개 종목의 전통 예술공연과 기능 6개 종목의 작품 전시를 만나 볼 수 있다.
예능 종목 전승자들은 15일 달성하빈들소리를 시작으로 17일 동부민요, 고산농악, 18일 영제시조, 판소리 흥보가, 욱수농악, 19일에는 천왕메기, 공산농요, 날뫼북춤, 수건춤, 판소리 심청가, 살풀이춤을 공연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대구무형유산 제전은 우리 지역의 역사를 몸짓과 손짓, 목소리로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