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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지식재산권(IP) 전문인력이 최근 농산품 지식재산권 관리 운영에 대한 선진시스템 견학을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초청연수 교육 과정의 일환이다. 이들은 1993년부터 30여 년간 농업 브랜드를 사용하고 관리·운영하고 있는 이천시의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방문해 강의를 듣고 브랜드 상품화 사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안내로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산업재산국 국장 반디마 오르, 중소기업국 국장 소쿤트헤이 콜 등 20명의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공무원과 IP 관련 전문가들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의 지식재산권 관리와 농산물 가공식품 상표 사용 현황에 관한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방문단은 이천쌀의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국제특허 등록과 관리 그리고 농산물 가공품에 '임금님표이천' 상표 사용을 승인하는 과정과 상표 사용업체와 품목 수를 묻는 등 상표 사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이천쌀이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천시는 지난 1993년 가짜 이천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임금님표 이천쌀' 상표를 지식재산권에 등록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5년 쌀 부문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했다. 현재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친 17개 업체 47품목이 '임금님표이천' 상표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