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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의 무역수지는 157억 5600만 달러, 수출액은 333억 9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 296억 4000만 달러에 비해 12.7%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9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43억 1300만 달러(+38.0%), 수입 18억 5900만 달러(△2.0) 무역수지는 24억 5400만 달러(+99.5%)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5.4%)이 증가했고 선박(210.4%)이 LNG운반선, 컨테이너 운반선 수출로 인해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제품(△15.6%), 기계류(△5.4%), 승용자동차(△0.8%)는 감소했다.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수출 성과는 경남도가 도내 수출기업·수출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한 결과이다.
도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87개 기업이 참가하고 1843건의 상담을 진행해 9억 2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특히 6억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기대 성과를 거뒀다.
도는 4분기 동안 방산, 조선, 기계 등 각 주력산업 분야별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집중 지원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