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설치해 임직원들 이용 편리
|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 사이에서도 맨발걷기는 사랑받는 운동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지난 16일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져있는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의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동촌 숲길은 직원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맨발걷기 산책로를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전날 진행된 맨발걷기 체험에서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대억 포스코노동조합 포항 부위원장 등 9명의 임직원이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회사에 있어 직원들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