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내년 국비 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7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415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60km를 정비하고, 총 519km에 이르는 상수도 관로에서 누수탐사 및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누수로 인한 상수도 생산비용 절감 및 복구작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청도군 내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수질 개선 및 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도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