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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4개 관계기관 공동 합의…2026년 7월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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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0. 21. 15:16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7가지 합의사항 발표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
대구시 청사와 경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 모두 활용
대구통합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장시대위원회
TK 행정통합관련 4개 관계기관이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TK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시와 경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고 있다.

우선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대구시 청사와 경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공동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방안을 마련해 정부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가칭 대구경북특별시)는 특별법 제정 이후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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