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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제18회 대가야사 학술회의는 24일 오전 10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대가야 산성과 활용'으로 관방유적의 분포와 대가야 산성의 축조방법·시기, 방어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에 위치한 대가야 주산성(主山城)은 대가야의 토석혼축산성(土石混築山城)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대가야 산성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 궁성터와 함께 고대 가야를 이해하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도 박정현(세종문화재연구원)의 '고령 대가야산성의 현황'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대가야시대 역사와 문화, 대가야산성의 특징,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대가야 산성의 조사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대가야 역사문화도시인 고령군의 대가야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