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안 놓고 군민 투료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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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릉군에 따르면 기존 CI는 2003년 개발되어 오랜 세월 울릉군의 얼굴 역할을 했으나 동해의 일출과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좋은 의미가 무색하게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CI 선정과정은 지난 7월 민선8기 기념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언론인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울릉군의회 중간보고를 거쳐 8월 약 20일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울릉군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226명이 참여해 3가지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이 중 참여자의 52%의 선택을 받은 본 안이 선정돼 추가 개발과정을 거친 후 10월 울릉군의회 최종보고 및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군민의날과 독도의날에 맞춰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선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화합·성장·번영의 뜻을 내포한 만큼 이를 모토로 향후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