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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지방시대 실현 위한 연대 강조…지방시대위원 교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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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0. 29. 15:52

수도권 일극화 대응을 위해 대구·광주 연대 협력 강화
대구_광주_지방시대위원회_교류_협력_1
대구-광주, 지방시대위원회 교류./대구시
대구시와 광주시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달빛동맹에 이어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양 도시 지방시대위원 교류사업은 29일 기회발전특구 수성알파시티를 견학했다.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정태옥 위원장과 광주시 지방시대위원회 이병택 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특강, 기회발전특구 견학과 간송미술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자치분권을 주제로 대구가톨릭대 정우영 교수가 진행했다.
수성알파시티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추진 상황과 입주업체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SK C&C와 DIGST 등이 들어설 예정 부지도 돌아보며 특구를 지역의 혁신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 산업서비스 중심 수성알파시티는 대구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국 1호로 신청·지정된 기회발전특구다.

지난 7월 모빌리티, AI중심으로 특구 신청을 하고 지정을 기다리는 광주시에 기업유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도시 지방시대위원들은 올해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해 미인도, 훈민정음해례본 등 다양한 국보와 보물들을 둘러보며 국가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와 광주가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연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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