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예천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폐회...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 채택,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승인 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0010016748

글자크기

닫기

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0. 30. 10:28

clip20241030093417
예천군의회
경북 예천군의회는 3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제275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이동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재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최병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예천군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재길 의원이 대표발의(의원 전원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강영구 의장은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실천"이라며 "그러나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두 단체장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체적 의견을 개진할 권리를 무시하고 시도민을 방관자로 전락시키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사일정에 앞서 신향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20년간 준비해온 10만 자족 신도시 건설도 지체되어 있다"면서 "시한을 정해 밀어붙이기식으로 성급하게 추진하는 지역통합은 지역균형발전에 결코 정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정부는 지금이라도 분열을 조장하고 화합을 저해하는 하향식 통합 논의를 중단해 달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단 촉구'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