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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국서 양자산업 생태계 글로벌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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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1. 10. 09:44

글로벌 선도기업 아이온큐·IBM, 美항공우주공사와 파트너십
페어팩스 카운티와 협력 관계 구축에 따른 실행 방안 구체화
아이온큐 방문, 기술 설명 듣고 있는 장호종 부시장_사진1
지난 7일 아이온큐 본사를 방문해 기술 설명을 듣고 있는 장호종 부시장. /대전시
대전시가 양자산업 생태계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파트너십 모색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양자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인재 양성 등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잠재력 높은 대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7일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이온큐·IBM 및 美 항공우주공사와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따른 실행 전략의 일환으로 시는 이를 통해 대전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기회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장 부시장은 먼저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아이온큐 본사를 방문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먼로 박사가 25년 이상의 선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양자컴퓨팅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온트랩 방식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이며, 국내 유수의 기업, 대학과도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아이온큐의 선진 양자 기술과 인재 양성 경험을 지역 출연연 및 대학 등과 공유해 양자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IBM과 美 항공우주공사와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BM은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최근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개발을 통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美 항공우주공사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관련 기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과학도시인 대전의 비전을 알리고, 대전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안 등을 구체화했다.

장 부시장은 "아이온큐, IBM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혁신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전시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진출을 원하는 지역 기업이 진입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국 내 기관·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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