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퍼스트 디센던트 우수상 아쉽지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4001643585

글자크기

닫기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14. 16:48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김휘권 기자
"퍼스트 디센던트 우수상, 아쉽지만 의미 있는 수상"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지스타' 제1전시장에서 만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2024 대한민국게임대상' 우수상 수상에 대해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제1전시장에서 만난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배경의 스마트폰을 오른손에 꼭 쥐고, 영락없는 게이머의 모습으로 부스를 둘러보고 있었다.

먼저 박용현 대표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수상에 대해 답변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루트슈터 장르로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반면 지난 13일 열린 '2024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우수상에 그쳤다.

박용현 대표는 "더 큰 상을 받으면 좋았겠지만, 우수상 또한 의미 있는 상이기 때문에 감사하다"며 "이후 큰 대작 프로젝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지금 만드는 게 스케줄이 빡빡해서 내년쯤에는 좋은 작품들이 더 나올 것 같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을 둘러본 박용현 대표는 "넥슨이 부스를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넥슨 신작 중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가장 기대되며, '슈퍼바이브' 같은 경우도 곧 오픈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11년 전인 2013년 5월 6일 넷게임즈 설립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액션 RPG ‘히트’를 비롯해,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등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했다. 지난 2022년 3월 31일에는 넥슨의 또 다른 개발사인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했다.

넥슨의 개발사로 합류한 넷게임즈는 2019년 11월 모바일 MMORPG ‘V4’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서브컬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등 특유의 신작을 선보이며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넥슨게임즈는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MMORPG ‘프로젝트 DX’를 개발 중이다.

박용현 대표는 신규 IP 창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과 겸임 중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