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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건보 책임자로 외과의사 메흐멧 오즈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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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11. 20. 08:56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관리
트럼프 당선인 열렬한 지지자
Trump Transition
메흐멧 오즈 박사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 있는 AW 운전학교 및 면허 시험 센터를 방문했다. 2022.9.23.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 책임자로 전 TV 토크쇼 진행자이자 심장 외과의사인 메흐멧 오즈 박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즈 박사는 국가 의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전체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정부 기관에서 낭비와 사기를 줄일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2022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던 오즈 박사는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 최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즈 박사는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65세 이상·특정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이드,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환자보호·부담적정보험법(Affordable Care Act)'을 포함한 프로그램들을 관리하게 된다.
오즈박사는 자신의 TV 쇼에서 의심스러운 의학적 치료법과 제품을 홍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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