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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 업 데이(Meet Up Day)' 행사에서 "밋 업 데이가 한미일 3국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15일 안보를 포함한 공동 의지를 조율·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 지속을 포함해 3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미일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70여명은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중견기업계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3국간 중견기업의 소통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게 된 상황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41.3%, 29%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며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 중심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