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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6G 연구 과제 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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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27. 09:27

[캠퍼스人+스토리]
민병욱 교수의 증폭기 기반 지능형 반사표면
박정훈 교수의 위성통신 기반 시공간 빔형성 기법
연세대 민병욱 교수, 박정훈 교수
(왼쪽부터) 민병욱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박정훈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연세대
연세대학교는 민병욱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박정훈 교수가 6G 통신 기술 관련 연구 과제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민 교수와 박 교수는 각각 6G 통신의 핵심 기술을 연구해 미래 통신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민 교수는 '6G MIMO 통신을 위한 확장 가능한 증폭기 기반 지능형 반사 표면(RIS)'을 주제로 2026년까지 총 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형 증폭 기능을 가진 안테나 소자를 배치해 적은 수의 기지국으로도 넓은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음영지역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6G 위성통신을 위한 시공간 빔형성 기법'을 주제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 위성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플러 효과를 활용해 시공간 차원에서 빔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직선 경로의 제약을 극복하고, 밀집된 사용자들에게도 효율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6G 통신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통신 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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