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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내년엔 더 과감하고 더 당당하게 이천의 내일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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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2. 03. 09:41

김 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5년도 비전 제시
2025년 시정목표 '민생경제 온(ON), 미래도시 인(IN), 일상의 행복 증진
김경희 이천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5년 비전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2일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천시
"시민께서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더 과감하고 더 당당하게 이천의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2일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올해 주요 시정 성과로 △반도체·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용인시와의 상생 협약,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개소, 대월2 일반산업단지 승인 고시 △설봉공원 리모델링,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공원 준공, △도로망 확충 및 '똑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개선 등을 꼽았다.

또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67건 790억 원의 공모성 국도비를 확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지역경영원 주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천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15% 늘어난 1조 3641억 원(일반회계 1조 1867억 원, 특별회계 1774억 원)으로 편성됐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본예산이 1조 원을 넘기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불안한 대외 경제·안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다지는 '민생경제 회복'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신산업의 발굴과 육성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는 '미래도시 지향'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상 속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는'일상의 행복 증진' 등을 내년도의 핵심 목표로 삼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개발, 경제, 복지, 문화관광 등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 바꿔 가는 한편 오늘을 사는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상 속의 작은 불편까지 크게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를 지켜 가겠다"고도 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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