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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동남아 이어 미국서도 DX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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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2. 03. 13:31

미 뉴욕서 부동산 운용사 '소메라로드', 대체투자 운용사 '마스턴아메리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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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근 LG CNS 전무(가운데)가 이안 로스 소메라로드 CEO(오른쪽),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LG CNS
업 LG CNS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소메라로드', 국내 선도 대체투자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과 뭉쳐 인도네시아 정보통신(IT)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도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DX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메라로드 본사가 위치한 미국 뉴욕시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문근 LG CNS 전무, 이안 로스 소메라로드 최고경영자(CEO),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소메라로드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호텔, 물류센터, 산업단지 등의 부동산을 미국 전역에서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다. 마스턴아메리카는 다양한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 개발, 운용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테네시주 내슈빌 등에 있는 △스마트 호텔, 리조트 △스마트 멀티패밀리(다세대 임대주택) △스마트 상업용 빌딩 등에 DX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부동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최문근 전무는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빌딩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스마트빌딩 DX사업을 캔자스시티, 내슈빌에서 시작해 뉴욕 등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미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목표다.

지난해 매출은 5조605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632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 특히 DX 사업 성장에 힘 입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96억원, 영업이익 1377억원을 기록,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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