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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전방위 신제품·리뉴얼 출시…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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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2. 10. 10:08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전문의약품·의약외품 등 총망라
제형 줄여 복용편의성 높이고 패키지 바꿔 소비자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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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전문의약품·의약외품 등의 품목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형 변경이나 패키지 교체 등을 반영한 것으로, 새해 마케팅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1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여성용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레이디'의 패키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페인엔젤 레이디는 여성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액상형 소염진통제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안전한 성분으로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성의 월경 주기에 몸이 붓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성분도 함유됐다. 여성 복용자 특성을 고려해 제형 크기를 줄였을 뿐 아니라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JW중외제약은 리뉴얼 출시한 페인엔젤 레이디 이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JW중외제약은 12월 들어 공격적인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위식도역류질환(GERD)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복합제 '라베칸듀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라베칸듀오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인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적응증은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이다.

라베칸듀오는 기존 PPI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복용 후 약 30분 만에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 또 심혈관 질환 환자의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성분 치료제 병용요법도 가능하다. JW중외제약은 기존 라베프라졸 단일제 '라베칸'에 이어 복합제 '라베칸듀오' 출시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어 3일에는 아이케어(EyeCare) 브랜드 '프렌즈'의 렌즈 관리용액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인공눈물 제품인 '프렌즈 아이드롭' 시리즈에 이어 렌즈 관리용액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고 다양한 눈 건강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의약외품인 프렌즈 렌즈보존액은 다목적 용액이다. 렌즈 세척과 소독, 보존, 단백질 제거까지 가능한데다 착용하지 않는 동안 렌즈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5일에는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두뇌 생생 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을 선보였다.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 하루 권장 섭취량 300㎎을 함유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및 피부 보습에도 도움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형 크기를 줄여 복용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패키지를 변경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마케팅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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