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포함 총 1000만원 유니세프에 전달
이글벳,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 2t 기부
에듀윌,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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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쇼핑 앱 그립은 지난 13일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판매자들을 기리는 '2024 그립 어워즈'를 개최하며 기부 경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인기 셀러들의 애장품과 대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그리퍼 꾸러미 경매 이벤트'는 그리퍼들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 및 대표 상품을 출품해 경매한 것이다. '그리퍼'는 자신의 상품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립에 소속돼 상품의 판매를 대행해 주는 라이브 방송 진행자를 말한다. 그립은 기부 경매 판매금과 셀러들의 추가 기부금을 포함한 총 1000만 원의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료 공급 기업 이글벳은 지난 19일 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 제제프렌즈에 나우 프레시 사료 2t(톤)을 기부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기 동물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2022년 기준 제주 지역 인구 1만명당 유기 동물 발생 건수는 71.1건이라 전국 평균(21.8건)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것이 이글벳 측의 설명이다.
이글벳은 마케팅 관계자는 "제주도의 이러한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료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부한 사료가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전까지 보호소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사랑의 쌀 100포대를 기부했다. 에듀윌은 재단법인 해피빈에 기탁해놓은 임직원 나눔펀드 모금액을 활용해 지난달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재개해왔으며,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가 두 번째 기부처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와 교육, 보호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협회는 '사랑의 쌀'을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의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에 총 1만4700포대의 쌀을 기부했다. 이번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기부는 147번째 나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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