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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MBC 악의적 왜곡보도, 즉각 삭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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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08. 16:04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 SNS 화면 캡쳐
오세훈 서울시장이 MBC가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보도를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왜곡보도는 삭제되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MBC가 메인 뉴스에서 명백한 왜곡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 측에 따르면 MBC측은 지난 7일 한남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통령 관저 앞 시위에 대해 "둘 다 불법 점거를 한다고 생각하면 둘 다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피해 법익의 경중을 따져 의법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답한 "피해 법익의 경중을 따져 의법 조치하겠다"는 내용만 보도해 한쪽 시위를 불법으로 찍어 편향적으로 대처한다는 내용으로 보도한 것이다.

오 시장은 "저는 찬성과 반대 시위대 양쪽 다 위법은 있으면 안된다고 답했는데도 MBC는 제가 진보 시위대만 처벌하려 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악의적인 사실 왜곡"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이어 "공영방송이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인데 사실을 외면하고 악의적인 조작 보도까지 하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문제 보도를 즉각 삭제하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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