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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LA 산불 지휘본부 설치…韓 국민 안전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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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1. 09. 16:34

"우리 교민 지원하기 위해 상황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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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연합
외교부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지에 대응 지휘본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주LA총영사관(김영완 총영사)은 현장지휘본부를 설치·가동하고, 우리국민 대상 안전공지 및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LA총영사관은 "홈페이지 및 SNS 안전공지, 한인 커뮤니티 연락체계 유지, 위기대응센터·美 국무부 내 공관 담당 부서(OFM) 등 주요기관 접촉, 우리국민 밀집지역 방문 등 조치 중이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공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등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LA 산불 발생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가지고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 LA총영사관을 중심으로 국민과 동포 분들에게 안전을 공지하고, 피해상황을 적시에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다행히 눈에 띄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리 교민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지휘본부를 설립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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