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TR, 필리핀과 친환경 규제 극복 앞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10129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1. 20. 11:29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협약
생분해플라스틱 인증 등 기술 교류
필리핀업무협약
김현철 KTR 원장(왼쪽)이 20일 마닐라에서 필리민 ITDI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KTR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날 마닐라에서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의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과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교류와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ITDI는 포장기술·환경·재료·화학·에너지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시험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내 기업들이 필리핀·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필리핀은 특히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재활용·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
양 기관은 또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